- 일에 치여 글을 못 썼다고 하면 핑계일까? 물론 핑계겠지, 새로운 무언가 시작할 때면 기록하고 싶은 욕구가 엄청나게 몰려온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니 상상연필 나 자신의 2년 전이 생각난다. 이전부터 필자의 글을 봤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처음 만나는 여러분을 위해 살짝 소개하고 싶다. 상상연필의 시작은 참 재미있다. 2018년 12월 , 나는 꿈을 찾아 퇴사했다. 물론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고, 잘 안되면 아빠 도와드려야지 하는 멍청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이러한 결정은 하지 않았겠지? :) 19년 1월, 시련은 엄청난 속도로 찾아왔다. 저녁 9시전에는 집에도 못 들어갔다. 늦잠 한번 자면 나가질 못했다. 무서워 일찍 집 밖을 나가야했다. 여자 친구가 접은 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