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

살아오면서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는다.

상상연필 2020. 1. 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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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가 되고 싶다.



- 우리는 살아가는 의미를 찾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자기가 가치가 있다는 것에 의미를 찾으려 하루하루 각자의 최선으로 살아간다. 누군가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누군가는 내가 잘하는 일을 잘하기 위해 누군가는 주어진일을 해결하기 위해 누군가는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 수많은 시행착오들은 가끔 우리를 괴롭게 하기도 하며 가끔 우리를 설레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 시행착오 끝에 농익은 무언가가 나온다고 하는데, 도대체 언제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기 마련이다.  상상 연필을 시작하고 우연한 계기로 유튜브도 시작하며 하루하루 희망을 품고 살아가지만, 이런 희망이 가끔 헛된 일일까? 하는 슬픈 고민에 빠져드는 날도 허다하다. 영상을 만들다 보면 글을 쓰고 싶어 갈증을 느끼고 두 가지를 하다 보면 무언가 어색한 거 같아서 싫고, 그렇다고 안 하다 보면 갈증을 느끼고, 나는 삶이 정말 단순하다. 내가 좋아하는 영상편집을 하고 나면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또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떤다. 때로는 여행을 가고 가끔 이런 삶에서 인생에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에 치닫기도 한다. 

우리 주위를 보면 우리와 분명히 같은 시간을 쓰는데 누군가는 수만금의 돈을 벌기도하며 어떤 누군가는 같은 시간 속에서 실속 없는 일만 하고 있다. 하지만 각자의 희망 속에는 그 실속 없다고 느끼는 시간 속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이 발견되기도 하며 좌절로 다가올 때도 때로는 있다.  살면서 우리는 여러 가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필자는 언제나 새로운 일을 마주 할 때면 부담감에 잠 못 이루고 걱정을 먼저 하기도 했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리고 나를 믿은 사람에게 실망을 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항상 처음 무언가를 할 때는 부담감에 잠 못 이루고 밤을 새우던 뭐를 하던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했다. 그런 식으로 새로운 것에 겁먹지 않고 무작정 시도도 해봤었고 그렇게 살아가는 게 내 방식 이기더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찾아오는 부담감과 많은 걱정들이 다시 나를 좀먹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하루하루 걱정에 잠 못 이루고 하루하루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감에 겁만 덜컥 나고, 하지만 나는 어떻게든 이루어냈었다. 

2012년 덜컥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고 출국을 앞둔 전날 걱정에 혼자 흘렸었던 눈물 그리고 호텔에 침대를 빼는 일을 하다가 허리를 다치고 일도 못하고 병원비만 내다보니 돈이 없어 서러웠었던 그런 기억들 그리고 끝내 이겨냈던 그 시간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고 겪었던 충격과 슬픔들 그리고 배신당하고 얻은 공항장애를 극복했던 그 시간들, 많은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나에게 새롭게 시작하는 용기를 주었다. 지난 시간들과 지난 사건들이 어떻든 새롭게 다가온 2020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지금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지만, 그리고 지금 가진 거 없이 꿈만 꾸고 있는 한 사람이지만, 언젠가 빛나는 무언가가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기도 한다.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싶고 누군가의 힘이 되고 싶지만, 2019년에는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나도 그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희망도 또 품어본다. 이제 다시 내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그런 감정들을 다시 상상연필에 한 글자 한 글자 새겨 놓아야겠다. 내 글을 읽고 누군가가 삶에 희망을 얻거나 걱정을 나에게 털어놓는다면 언제나 환영이다. 유튜브에 집중을 하고 있지만 내 마음속 진심을 풀어낼 수 있는 글 쓰는 작업도 이제는 게을리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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