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눈을 마주볼때 느끼는 신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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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19년 06월 21일 04:00 눈을 마주 볼 때 느끼는 신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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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았고 그 이유로 우리는 너무 많은 다툼과 너무 많은 감정낭비를 했지 하지만 이런 감정낭비 말고 오늘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건 어떨까?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행위는 참 많은 생각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상대의 눈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게 상대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게 하고 그런 행위를 통해 서로의 심경이 변화되는 것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몇 해 전 페이스북에서 행위예술가가 했던 실험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 영상을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렇게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궁금증을 안고 한 해 두 해 지냈다. 그리고 오늘 요즘 들어 다툼이 잦은 연인과 관계를 다시 긍정적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이 실험을 함께 해보자고 제안을 해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서로의 눈을 마주 보고 그 사람과의 첫 기억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을 머릿속 기억장치에서 꺼내었고 참 많은 생각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분 이분이 지나면 평소에 느꼈던 못된 감정이 물러나고 그 안에 다른 애틋하고 상대방에 대한 고마운 감정이 자리를 잡게 된다. 오 분 동안 그 사람과 눈을 마주치면 갑자기 미안한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살자고 평소에 내 곁에 있는 사람이게 소홀했던 그런 감정 그리고 그 사람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던 그 시간들, 갑자기 미안한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살자고 평소에 내 곁에 있는 사람이게 소홀했던 그런 감정 그리고 그 사람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던 그 시간들, 갑자기 벌어진 일에 함께 울며 웃던 그 시간들, 익숙해서 무감각했던 감각들이 다시 살아나며 그 사람에 대한 더욱 성숙한 감정이 나타날 것이다. 아무렇지 않게 궁금한 마음에 했던 행동이지만, 실제로 상대의 눈을 보고 있으니 '서로 눈 마주치고 이야기했던 일이 얼마나 있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눈 빛으로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확인하고 서로를 다시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며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반성했다.

혹시 사랑하는 상대방과 다투는 일이 잦아졌다면, 내가 제안한 눈을 바라보고 멍하게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걸 추천한다. 실제로 경험해보기 전에는 절대 몰랐다. 이런 묘한 기분을 기회가 된다면 이번 주말 연인,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런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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