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

편견을 깨라 편견을 통해 잃는게 너무 많다.

상상연필 2019. 6. 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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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반성을 먼저 해야겠다. 내 인생에 대한 반성 나는 부족함 없이 살았지만, 아버지 사업실패로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졌다. 필자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 그저 사업 바라기일 뿐, 1월에 당당하게 퇴사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업 바라기 부족함 없이 살았기에 너무 많은 것에 혜택을 받았다. 그 혜택 덕분에 까다로움을 얻었다.
나는 어리석게도 세상에 많은 편견을 가지고 살던 사람이었다. 아직도 나에게는 몇몇 편견이 존재하지만 갑자기 바뀐 환경 덕분에 세상을 다시 느끼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보면 친구에 대한 편견, 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한 편견, 미용실에 대한 편견 하나하나 편견에 대한 나의 사연도 있지만 일일이 설명하자면 길어 천천히 말해보고자 한다.
안 해보았기에 시도하지 않았기에 생긴 그런 편견들도 있지만 시도해보고 너무 가슴이 아파서 생겼던 편견도 있다. 편견을 정의한다는 거 너무 방대하지 않은가? 오늘은 하루 종일 길을 터덜터덜 걸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희망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2달 동안 머리를 깍지도 않았고 2주에 한 번씩 깎던 머리를 이번에는 2달 동안 깍지 않았다. 사실 원래 가던 미용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다. 가격도 비쌋지만 안부를 물으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잘살고 있다는 척, 일 잘하고 있는 척 가면을 써야 하는 그 사실이 너무 싫었다.

이상하게 오늘 아침 샤워를 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니 너무 폐인 같은 모습에 스스로 수치심이 느꼈다. '그 미용실 아니라도 다른 미용실이 있잖아 왜 꼭 거기만 가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가는 길 머리를 깎아야겠다 마음을 먹으니 주변에 미용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에 신경도 쓰지 않던 수많은 동네 미용실. 나는 왜 같은 길을 걸으면서 이런 것들을 보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책을 반납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내가 마주쳤던 5개의 미용실 중에 가장 사람이 없고 허름한 곳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같으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그런 미용실을, 머리를 망칠 거 같은 두려움, 그리고 퀴퀴한 미용실 냄새, 하지만 시간의 흔적이 보이는 가위, 의자, 거울 그리고 원장님의 노련한 가위 잡는 손, 그도 한때는 열정이 넘치는 헤어디자이너였을 것이고, 지금도 그의 손 끝에는 프로페셔널한 손놀림이 있을 것이다.라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전에 했던 미용실에서 깎은 사진을 보여주고 모든 것을 그에게 맡겼다. 가위로 한 올 한 올 자르는 그의 손놀림은 경계심을 풀어주었고, 경계심은 확신으로 다가왔다. 이전에 갔던 미용실에서 낸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 완벽한 헤어스타일 여태까지 무슨 마음을 가지고 살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하지 않은 곳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나의 편견의 벽을 무너뜨리는 순간이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겪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도를 하지 않고 그렇게 흘려보내는 일이 허다하다.
하지만 그 편견에 맞서서 당당하게 맞서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편견은 많은 것을 잃게 한다. 나도 편견이라는 그런 태도에 많은 것을 잃어왔다.
인생에서 본인이 가진 편견이 옳지 않을 때가 많다. 편견을 가지고 있던 것에 당당하게 맞서는 태도로 다가가 길 바란다.



느낀 점

편견은 많은 것을 잃게 하고 , 내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멀리 가게 하는 안 좋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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