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평소 언어습관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자. 그리고 오늘부터 미안하지만 이제 미안하다는 말 조금만 줄여야 한다. 정말 사과를 표현해야 할 일에는 미안하다는 표현을 당연히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가끔씩 하는 가끔 자신 없는 일에 먼저 깔고 하는 미안하다는 말, 그런 언어 습관에는 함정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인지해야 한다.
'미안하지만 물 좀 가져다주시겠어요?', '미안하지만 이걸 내가 잘 못해.' '미안하지만 이것 좀 해줄 수 있겠어?' '미안하지만 할 줄 모르지만 한번 해볼게' 등등 친절의 의미로 미안하지만 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가? 때때로 우리는 이런 우리의 습관에 의구심을 품기도 한다. 이렇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 차원 하서 하는 말에서 가끔 피해의식을 느껴본 기억이 있는가? '미안하지만'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그 사람에게 무언가를 맡길 때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이런 말 습관에는 작은 함정이 존재한다. 불행히도 미안하다는 말은 신뢰를 무너뜨리는 언행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우리가 친절한 척 연기할 때 사용하는 '미안하지만'이라는 말은 미안을 통해 나의 수고를 덜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나의 미래의 실수나 책임회피를 위해 먼저 사과하고 시작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제는 미안하단은 말 대신 감사를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의 불안정함을 숨기는 방법으로 먼저 사과를 하려고 말하는 것이 느껴질 때마다 다른 말을 해보는 방법 말이다. 예를 들어 내가 무언가에 늦었을때 상대방에게 "인내하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을 만드는데 예상보다 오래 걸리네요." 또는 "보고서에서 몇 가지에서 몇 가지 오타를 놓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야기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항상 나는 "미안하다"는 말을 통해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내고 스스로에게 고통을 맡기는 행동을 해왔다. 앞으로 우리의 언어습관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을 해보고 잘 활용해보길 바란다.
미안하다는 말대신 감사하다는 말이 쉽게 안 나오는가? 걱정하지 말고 한번 시도해보라, 말도 하다 보면 입에 익고 습관이 된다. 상대방의 고통을 줄어주기 위해 하던 언어습관이 결국은 나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안하다는 말을 줄이고 감사의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언어습관은 파고 팔수록 어렵지만 습관을 바꾸고 찾아오는 새로운 세상에 언제나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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