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의 탄생 나의 개성은 어디에서 왔을까?

 

개성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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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개성은 어디에서 왔으며, 나는 왜 다른 사람들이랑 다른 걸까? 다른 사람이랑 동일시해야 살아남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가끔 다른 나의 개성은 삶을 불편하게 할 거 같은 불안감이 들게 한다. 그럼 과연 본인의 개성의 발달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책 개성의 탄생을 읽고 나의 성격 습관 개성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개성을 자세하게 소개해주는 책을 발견했다.

책에서는 말한다. 보통 보편성은 눈에 잘 띄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다. 뇌의 어떤 문제 때문에 이런 것들을 할 수 없는 일반적인 전형에서 벗어난 개인이 과학자들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나온다.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특성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특성들이 모여 본인의 개성을 나타내게 된다. 인간에게는  몇 가지 내재된 능력과 소질을 타고났다는 진화심리학자들의 제안은 신기원을 이룰 정도는 아니지만 인간의 성격에는 인간에게 내재된 문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자명한 이치로 받아들이게 되고, 행동주의자들에게는 이런 내재된 성격의 특성을 어떤 특정한 경험을 통한 학습능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관찰학습을 신봉하는 사회학습 이론가들에게는 타인에게서 얻은 경험을 통해 학습된 능력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개성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고  그들의 유일한 특성이 아니라 유전에서 비롯된다고 제시하기도 한다. 

각각 사람들은 서로의 세계관이 다르고, 생활방식이 다르며, 삶의 목표도 다르고, 성격이 다른 이유도 각자 다른 부모 밑에서 자라고 다른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는 등에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우리들 모두는 어떤 면에서는 비슷하며 어떤 면에서는 다르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가족 내 환경에서도 차이가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두 아이가 한집안에서 자라더라도 서로의 경험은 아주 상이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한 아이가 부모의 애정을 더 받을 수도 있고 한 아이는 부모의 미움을 더 받을 수도 있다 한 아이는 "생각이 깊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고 한 아이는 운동신경이 뛰어날 수도 있다. 나이 차이가 있는 아이들이라면 형은 성가신 동생을 참아야 하고 동생은 부려 먹은 형을 참아야 하는 그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족 내에 환경 차이는 존재하며 이러한 차이는 실질적이고 중요하다. 차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맏이는 세상 밖으로 나와 경험이 없는 미숙한 부모의 손에서 자라며 부모는 한편으로 노심초사하고 한편으로는 뿌듯해하며 아이의 주위를 맴돌며 아이가 울기라도 할라 치면 부모는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며 미소를 짓게 된다. 그렇게 아이는 부모의 삶의 중심이 된다. 형제가 있는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의 가정에서의 경험은 가슴에 깊이 각인되며 이런 기억은 평생토록 사람들의 뇌리에 남기 마련이다. 가정에서 겪는 경험에서 지속적인 상당한 차이가 그들의 성격에 가시적인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면 혹은 둘 중 하나가 미운털이 박혔다는 사실 때문에 비롯된 사소한 차이가 그런 흔적을 남기게 된다면 가정에서 일어나는 굵직한 사건들이 아이들의 성격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면 잡다한 일들이 한 사람의 성격을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은 각자의 삶의 경험과 타인에 대한 경험을 통해 본인의 개성을 발견하고 만들어간다. 사람들의 성격이 각자 다르더라도 서로를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며 만약 타인과 내가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적인 존중과 배려는 가끔 나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주고 그들이 만들어온 그들의 개성에 대해 배려를 해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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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의 탄생 국내도서 저자 : 주디스 리치 해리스 / 곽미경역 출판 : 동녘사이언스 2007.06.15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