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

탐험가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남는 방법

상상연필 2019. 6. 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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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지고 있는 15가지 재능으로 칭찬받으려 하기보다, 가지지도 않은 한가지 재능으로 돋보이려 안달한다."
-마크트웨인

퇴근을 하고 주차하고 집에 들어가려던 참에 갑작스럽게 해주고 싶은 말이 생겼다.
당신은 탐험가 기질을 가진 사람인가? 당신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가? 무모하다 생각해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인가? 탐험가 기질을 가진 사람을 멀티포텐셜라이트라고 부른다. 앞으로 당신은 당신에 대해 이렇게 말할줄알아야한다.
세상은 한가지에만 노력을 해야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강박을 준다. 물론 한가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한가지가 아닌 다른 분야까지 넓게 관심을 가지고 사는 이런 기질을 가진 사람은 이것저것 해보며 스킬을 익히고 여러 분야에서 본인 만의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 나 또한 이런 부류의 사람으로 경험을 즐기며 여러 가지 해보는 것을 위주로 살아왔던 나는 무슨 일에 투입이 되더라도 잘 하지는 못해도 중간 이상은 해왔던 것 같다. 20대에는 부모님의 의사에 반발하며, 모든것을 반대로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공부해오고 행동했던 모든 경험들이 가끔은 후회로 다가올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경험을 토대로 살아왔던 덕에 세상에 빠르게 적응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서 그런지 세상 살기 너무 편하다고 혼자 스스로 뿌듯해하곤했다.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살아온 탓에 평범한 직장에서는 탐험가 기질을 오히려 꺼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가 모든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나’라는 나라를 스스로 지키고 스스로 통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은 불과 며칠이 되지 않았다.


지난 2년의 시간 동안은 나도 세상의 시선에 맞는 아주 평범한 삶을 택하고 살아갔다. 평범한 삶은 기본적으로 너무 편한 게 일단의. 식. 주는 해결됐지만, 내가 바보가 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내 의사를 받아주지 않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 이런 모든 과정을 꿋꿋이 평범하게 해나가는 사람들이 너무 멋있게 느껴졌다. 평범한 것을 지속하는 사람이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나의 기질은 탐험가적 기질 그들과 나는 다른 사람이다. 2년의 회사생활 끝에 자발적으로 사업을 위해 퇴사했지만, 회사를 나오고 혼자서 스스로의 삶을 만들기 위해 매일 같이 개인 사무실에서 고군분투를 하는 삶은 지금 당장 나에게 의. 식. 주는 해결해주지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방향에 최선의 힘을 다할 수 있는 장점과 모든 일에 내 의사가 100% 반영된 선택을 할 수 있는 점이다.

20대 초반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자퇴를 하고 여행을 떠난 나와 20대 중반 혼자서 창업한다고 까불다가 실패했던 나와 20대 후반 묵묵히 회사에 다녔던 내가 합쳐져서 지금의 나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난날에 노력했던 나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그때 익혔던 기술들은 나에게 항상 창의적인 영감과 생각을 주었고 아직도 여전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매일같이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있으며 멀티포텐셜라이트를 지향하는 내 행동이 결코 바보짓이 아님을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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