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느낀 5가지 생각

상상연필 2019. 10.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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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2월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무작정 퇴사를 했었다. 그냥 사업을 하고 싶어 퇴사를 하고 혼자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을 친지 벌써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내가 창업을 생각한 계기도 참 이상하다. 회사를 다닐 때는 초기 창업자를 도왔다. 다들 돈을 들이고 하는 사업을 했지만 거기서 만난 한 창업자는 무자본으로 창업을 한다고 호언장담했다. 돈을 들여서 하는 것이 사업이라 생각했던지라 그 자신감에 대해 의문이 들었었고 그 사람을 지켜보기로 했다. 4개월 후 다른 돈을 들인 사업자보다 빠른 성과를 보이는 게 눈에 보였다. 그래서 그때부터 무언가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 창업자는 창업 프로그램에서 졸업을 하고 무자본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정말 돈을 버는 사업을 하고 있었다. 물론 광고비나 이런 지출은 있었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몇천만 원 들여서 본인 사업을 할 때 그 친구는 몇백만 원의 작은 투자로 다시 몇백의 수입을 걷어드리고 있었다. 정말 똑똑한 친구다 생각하고 그렇게 한 달 두 달 내 안에서 무언가 끓어오르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재계약을 앞두고 그냥 퇴사를 해버렸다. 퇴사를 하고 6달 동안은 무엇을 해야 할까? 너무 고민이 되었다. 6개월 동안은 정부지원이란 정부지원은 전부 신청했던 것 같다. 계속 면접에서 떨어지고 자존감은 바닥으로 향하고 있을 때쯤 마음이 너무 아파 상상 연필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서 혼자 글을 쓰면서 몇 달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애드센스로 수익도 생기고 애드센스라는 시스템에 긍정적인 생각이 들 때쯤 유튜브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 몇 개월 동안은 유튜브를 할 생각도 못했지만, 7월 말에 지인의 소개로 요가 선생님을 만나 함께 유튜브를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9월 중순부터는 여자 친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두 가지의 색깔이 다른 채널을 운영하면서 많은 생각이 나를 스쳐갔다. '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보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영상의 퀄리티를 올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을까? ' 회사에 다녔다면 밤새 하지 않았을 이 고민들, 하고 싶은 것과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들은 더더욱 나를 생각하게 만들었고, 우리 채널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을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더더욱 책임감과 부담감 그리고 자신감들이 짧은 2개월을 채워줬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나아가야 할지 끝이 보이지 않지만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느꼈던 5가지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일때문에 밤새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 2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직접 촬영하러 다니고 촬영이 끝나도 매일같이 1~2개의 영상을 편집해야 한다. 가끔 다 만들어 놓고도 마음에 들지 않아 새로 편집하는 일이 번번하지만 마음에 들 때까지 하다 보면 어느덧 새벽이 다가온다. 그렇게 일을 하면서 맞이한 새벽은 스스로로 하여금 뿌듯한 마음을 준다. '내가 열심히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은 본인에게 큰 동기부여로 다가오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일에 대한 자부심에 밤을 새우는 일이 정말 반갑게 다가온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편집을 하는 날에는 영상을 제작하는데 무리는 없지만 촬영이 끼여있는 날에는 영상을 만드는 게 가끔 버겁게 다가오고는 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새벽까지 하고 자면 되지 라는 생각이 거리낌 없이 다가온다. 내 일을 스스로 만들어하는 것은 내 안에 열정을 끓어 오르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온다.

2. 생각은 많아졌지만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는다.

- 채널이 크게 성장하지 않거나 채널에 생각보다 유입이 없을 때 생각이 너무 많아진다. 회사원 시절 평소에 하던 걱정들과 달리 스스로 일을 만들어서 할 때는 타인에 대한 생각보다 본인에 대한 생각을 더 하는 것을 느낀다. 예를 들어 앞으로 콘텐츠는 어떤 것으로 해야 할까? 내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는 뭐가 있을까? 차별성을 어떻게 둬야 할까? 촬영을 할 때 색감은 어떻게 하면 더 보기 편할까? 등의 일에 관련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을 느낀다. 회사에 다닐 때는 타인에 대한 생각이 나를 좀먹은 기억이 많았지만 오히려 사업을 하면서 그런 생각에 대해 해방되는 기분을 느낀다. 물론 지금 하는 콘텐츠 사업이 크게 돈을 들여서 하는 것이 아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하지만 미래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생각하며 하루를 만들어가는 이 즐거움이 한몫을 하는 기분이다.

3. 일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 매주 화요일 (시리언니) 매주 목요일 (맨날 요가) 촬영 날이다. 시리 언니는 사실상 7일이 촬영 날일 수도 있다. 매일같이 만나는 여자 친구를 소재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맨날 요가 촬영 날에는 특히나 더 기다려진다. 사업을 준비하면서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콘텐츠이기도 하고 마음에 병이 생겼을 때 마음을 치유해준 수련이기도 해서 더더욱 애착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내가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던 것이 내 일이 되었다는 사실에 하루하루 감사함을 느낀다.  

4. 동료에게 너무 고맙다. (고마움을 더 느낀다.)

- 2달가까이 촬영을 하면서 서로 웃으면서 촬영을 해주는 그 모습에 감사함을 느낀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만든 채널이기에 힘들고 신경 쓰일만한데 매주 웃으면서 본인의 콘텐츠를 잘 만들어 와주는 모습에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 지난 6개월은 혼자서 해왔지만 동료가 생기고 난 뒤로부터는 분업을 통한 효율적인 통제가 가능했다. 각자 사람마다 다른 성향과 능력들을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가는 가치들은 무수한 가능성이라는 희망을 심게 해 준다.
 

5. 책임감이 생긴다.

-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작업은 언제나 책임감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보고 만들어가는 사업이면 사업일수록 더 그렇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어 보이는 일들이 누군가와 함께할 때는 할 수 있을법하다는 생각을 만들어준다. 물론 지금 동료가 없을 때는 혼자서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하게 하면 된다. 하지만 동료가 생기고 나면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과 동시에 동료에 대한 책임감도 생기더라. 그런 책임감은 스스로에게 자신감으로 다가오고 그 자신감은 하는 일에 대한 원동력으로 다가온다. 

만약 당신이 사업을 머뭇거리거나 사업을 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업을 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를 나오고 혼자서 혼자 힘으로 살아가려고 해 보니, 편안하게 월급 받을 때와 다른 더욱 큰 책임감과 자신감이 생기더라. 영상 제작과 콘텐츠 제작을 하는 개인 에이전시로서 앞으로 더 큰 꿈과 포부를 가진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도전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매일같이 생각할 것이다. 15년 후 나는 지금의 나를 어떻게 볼까? 정말 궁금하다. 우리는 우리의 가슴속에 희망을 세상에 보여줘야 한다. 머뭇거리고 있다면 과감하게 시작해보자. 퇴사를 후회한 적이 없지는 않지만 퇴사를 하고 내가 만들어가는 것에 대해 후회해본 기억은 없다. 앞으로 이렇게 쭉 이어나가다 보면 지금 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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