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세상에 순응하고 세상의 시선에 맞게 살아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며 이렇게 살면 정말 평범하게 밖에 못살겠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20대 시절 대학교는 졸업하지 않고 해외에서 3년 동안 한량같이 지내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그냥 그저 그런 회사에 들어가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살았다. 대학교는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20대 후반 학력 때문에 올바른 회사에 들어가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편입을 위해 편입시험을 공부했다. 하지만 그것은 내 길이 아니었다. 그렇게 다시 사회생활을 하며 하루하루 새로운 도전과는 담을 쌓고 그냥 그저 그런 삶을 살아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회사에서 나와서 사업을 하겠다고 많이 까불어댔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사업 바라기는 여러 시도 끝에 내가 진득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해 주었고, 그렇게 나는 상상 연필을 시작하게 되었다.
상상연필을 운영한 지 2개월 많은 일이 있었다. 그리고 매번 새로운 것을 상상연필에 적용시키기 위해서 매번 많은 생각을 하는데 항상 새로운 도전은 나를 신나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이 도전이 실제로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모르지만 어제저녁에 정말 즐거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상상 연필이 평소에 기획하고 싶었던, 하지만 금전이 없어서 도전하지 못했던 과제를 내일 27일 미팅을 통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매번 새로운 도전은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들며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심장이 두근거렸다. 어제저녁 친한 지인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 상상 연필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 상상 연필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내가 기획하던 것에 관심이 있을 법한 사람이 있다고 오늘 저녁에 한번 만나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덥석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7월의 넷째 주는 나에게 있어 의미 있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이번 주 수요일 상상 연필 운영 2개월 만에 블로그 구독 순위 TOP 15에 들어가는 영광을 맛보았다는 사실과 어제저녁 기획하고 싶었던 과제를 함께해줄 동료를 만났다는 사실이다. 오늘 점심을 먹고 내일 미팅을 위해 시간을 정하고 장소를 논의했다. 그렇게 우리는 내일 오전 상상연필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했다. 내일 미팅을 통해 앞으로 상상연필이 나아갈 방향이 또 새롭게 정의되겠지만 매번 새로운 도전을 기획하고 세상에 보이기 위해 하는 작은 노력들은 아름다움 그 자체라고 본다. 내가 만약 2개월 전에 상상 연필을 운영하지 않았으면 못 만났을 일들 그리고 상상연필을 통해 찾은 나의 존재감, 그리고 다시 차곡차곡 쌓여 가는 자존감, 앞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더욱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향해 가고 싶다.
사실 이 글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몇달 후 나를 위해 포스팅을 하는 것이다. 몇 개월 후 내가 이 글을 봤을 때 어떤 기분을 느낄까? 어떤 마음이 들까? 과연 내가 오늘 들떠있는 이 마음을 그대로 유지하고 계속하고 있을까? 우연찮게 찾아온 분들을 위해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당신이 만약 삶의 기회를 잡고 싶다면 일단 시작했으면 좋겠다. 그 기회가 나에게 어떤 혜택을 줄지 어떤 고난을 줄지는 모르지만 일단 시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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